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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파리] 7일차-1 :: 떼제베(TGV)를 타고 '콜마르&스트라스부르' 당일 여행을 떠나요!

유럽여행의 장점은 떼제베(TGV)를 타고 근교로의 여행이 가능하다는 것이지요, 프랑스 파리에서 6일의 시간을 보냈던 저는 기차를 타고 '콜마르&스트라스부르'에서 하루를 보내기로 했습니다. 유럽에서의 기차 여행은 뭔가 로망이 가득 담겨있지 않나요? 지난 6일 차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팡테옹 소개를 마무리하고, 소도시로의 여행 떠나볼게요.

지난 포스팅에서는 시테섬, 그 근처까지 둘러보았는데요, 6일 차의 마지막 일정이었던 판테온까지 함께 보실까요? 지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조해 주세요.

[프랑스-파리] 6일차 :: 시테섬 어디까지 가봤니? 퐁 네프, 콩시에르주리, 생트 샤펠, 노트르담 대성당, 셰익스피어 앤 컴퍼니 서점 (tistory.com)

 

[프랑스-파리] 6일차 :: 시테섬 어디까지 가봤니? 퐁 네프, 콩시에르주리, 생트 샤펠, 노트르담 대

파리가 시작됐다고 알려진 시테섬에서 랜드마크로 유명한 노트르담 대성당을 비롯해 연인의 다리라고도 불리는 퐁 네프, 마리앙투아네트가 수감되었던 콩시에르주리,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름

kkumjadreams.tistory.com

1. 팡테옹

팡테옹내부사진1팡테옹내부사진2
팡테옹 외관/내부 사진

프랑스를 빛낸 위인들의 국립묘지인 팡테옹에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를 비롯한 퀴리, 루소, 볼테르 등이 안식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 신전 양식의 웅장한 건축물 자체로 볼 가치가 있으며, 내부에는 수많은 벽화와 지구 자전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푸코의 진자' 복제품 등의 볼거리도 많습니다. 4월에서 10월 사이에는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고 돔 천장 상층으로 올라가면 파리 도심이 한눈에 담기는 전망대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 운영 시간 : 오전 10시~오후 5시 15분
2) 티켓 가격 : 뮤지엄 패스 미소지 시, 11.5유로/전망대 입장료 2유로/한국어 오디오 가이드 대여료 3유로
Tip :: 18세 미만 무료입장 가능합니다.
Tip :: 전망대 방문 시 오디오 가이드 반납 필수입니다.
Tip :: 근처 몽쥬 약국이 가까우니 숙소로 돌아가기 전, 몽쥬 약국에 들러 쇼핑하시는 것도 좋습니다.

2. 떼제베(TGV)

프랑스 SNCF에서 운영하는 고속철도인 떼제베는 1981년에 개통되었습니다. 프랑스 곳곳을 운행하는 떼제베는 좌석이 빠르게 매진되고, 여행일이 다가올수록 가격이 비싸지므로 예약이 필수입니다. 예약할 수 있는 공식 홈페이지 주소입니다. https://en.voyages-sncf.com/en/

또는 SNCF 휴대폰 앱을 통해 예매하셔도 좋습니다. 예약 후 탑승권을 실물 or 모바일로 반드시 소지해 주세요. 파리에서 떼제베를 타실 때는 Gare de l'Est(파리 동역)으로 가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서울역 같은 느낌인데, 역 주위에 집시, 노숙자가 많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출발할 때는 오전이어서 큰 문제가 없었으나 밤늦게 돌아와 택시를 잡는 중 노숙자가 저희 일행에게 말을 시키며 접근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떼제베는 쾌적했고 좌석도 편안했습니다. 큰 창 너머로 보이는 바깥 풍경은 여행을 더 실감 나게 했습니다. 파리 동역에서 콜마르까지는 약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3.  콜마르(Colmar)

콜마르쁘띠베니스사진
콜마르-쁘띠베니스

프랑스 북동부 알자스 지역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콜마르에는 아기자기한 목조건물과 함께 운하가 흐르고 있는 쁘띠베니스가 있습니다. 이탈리아 베니스와 비슷한 이곳에는 레스토랑, 야외 카페, 상점이 많이 위치해 있습니다. 또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었던 구시가지도 꼭 둘러보세요. 아기자기한 콜마르만의 감성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 가볼 만한 곳 >

1) 쁘띠베니스 2)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배경이었던 구시가지 3) 생 마르탱 대성당(운영 시간 : 오전 8시~오후 6시)

4.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노트르담대성당사진
노트르담대성당

콜마르에서 스트라스부르로 이동 시에는 콜마르역의 키오스크 기계에서 TER 편도권을 구매했습니다. (콜마르-스트라스부르 약 40분 소요) 이후 파리로 돌아올 때는 미리 예매해 두었던 떼제베(스트라스부르-파리 동역)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콜마르에서 너무 여유 있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스트라스부르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는데요, 막상 도착해 보니 스트라스부르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낼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생겼을 정도로 멋진 도시였습니다. 우선 스트라스부르를 대표하는 '노트르담 대성당'은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이 혼합되어 있는 정말 거대한 성당인데요, 성당 외관은 한 곳도 허투루 만들어진 곳 없이 멋지게 조각되어 있습니다.

1) 성당 운영 시간 : 월/토요일 오전 8시 30분~오전 11시 15분 & 오후 12시 45분~오후 5시 45분
일/공휴일 오후 2시~오후 5시 15분 (무료)
2) 대성당 전망대 운영 시간 : 4월~9월 오전 9시 30분~오후 1시 & 오후 1시 15분~오후 8시
10월~3월 오전 10시~오후 1시 & 오후 1시 30분~오후 6시 (1/1, 5/1, 12/25 휴관, 8유로)
Tip :: 천문시계 인형극은 일요일 제외 매일 정오 12시 30분에 관람하실 수 있고, 가격은 4유로입니다.
Tip :: 천문시계 인형극 및 전망대 입장권은 당일 현장 입구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또, 스트라스부르의 대표적인 명소인 쁘띠 프랑스는 16~17세기의 목조건물이 남아있어 좀 더 이국적입니다.

< 가볼 만한 곳 >

1) 노트르담 대성당 2) 쁘띠 프랑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