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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파리] 7박 9일 캐리어 싸기, 준비물 총정리(+다이소 쇼핑)

프랑스 파리 여행을 어디서부터 준비해야 할지, 캐리어는 어떻게 싸야 할지 어렵고 막막할 때 참고할 만한 필수 준비물 리스트를 총정리하여 공유합니다. 또 다이소에서 구비할 수 있는 쇼핑 아이템들도 함께 정리하였습니다.

1. 여권을 챙기고, 유효기간을 확인하세요.

만료되었거나, 여행일로부터 6개월 이내 만료될 예정인 여권은 재발급이 필요합니다. 발급받는 데에 1주일 정도 소요되므로 미리 확인해 주세요.

2. 수화물용 캐리어, 기내용 캐리어, 몸에 밀착되는 여행용 가방

수화물용 캐리어는 28인치 이상, 기내 반입용 캐리어는 14~22인치 사이의 크기로 준비합니다. 유럽여행을 준비하다 보면 생각보다 꾸릴게 많고, 돌아올 때 쇼핑 물품, 기념품, 선물 등으로 짐이 늘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중형 사이즈의 캐리어는 공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기내 반입용 캐리어에는 수화물용 캐리어의 분실을 대비하여 도착 후 1~2일간 입을 옷가지, 비상약, 기내에서 사용이 필요한 물품, 공항에서 구매한 면세품 등을 보관할 수 있도록 여분으로 준비합니다. 여권 및 도착할 여행지에서 쓸 현금, 그리고 기내에서 자주 꺼내 사용할 물품을 따로 보관한 간단한 여행용 가방도 함께 준비해 주세요.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으니 뒤로 매는 가방은 지양하고 몸에 밀착되는 가방으로 준비해 주세요.

3. 전자기기

여행용 멀티어댑터(프랑스의 전압은 220v), 멀티탭 3구, 휴대폰 충전기, 보조배터리, 드라이기(현지 호텔에 구비된 드라이기는 출력이 다르므로 머리세팅이 필요한 경우에는 개인 드라이기 필수 지참), 고데기, 전기포트, 핸디스팀다리미, 닌텐도, 닌텐도 충전기(긴 비행시간 동안 와이파이 없이 충전해 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4. 환전, 신용카드

프랑스 파리에서는 현금 쓸 일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신용카드 결제를 요청하기 때문에 VISA, MASTER 종류별 1개씩의 카드를 소지하여 사용처에 맞는 신용카드를 활용해 주세요. 현금은 비상용으로 필요한 만큼 준비해 주시면 되고, 은행 어플을 통해 환전 신청해 두었다가 공항에서 수령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5. 휴대폰 유심(오렌지 추천) 구입 또는 통신사 로밍

현지에서 데이터 사용 및 한국과의 통화 연결을 위해 국내에서 휴대폰 유심을 미리 구입하시어 택배 또는 출발 당일 인천공항에서 수령하실 수 있도록 준비해 두시거나 통신사 로밍을 신청해 두시길 바랍니다. 프랑스에서는 현지 통신사인 '오렌지' 유심이 데이터가 가장 잘 터진다고 하니 함께 참고해 주세요. 유심은 현지 도착 전 기내에서 교체하면 도착과 동시에 휴대폰 사용이 가능합니다. 단, 귀국 시 기존 유심으로 재교체가 필요하므로 교체한 유심은 꼭 잘 보관해두셔야 합니다.

6. 휴대폰 케이스 일체형 줄 목걸이

유럽은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휴대폰을 손에 들고 다니지 말고 몸에 꼭 걸고 다니시길 추천드립니다. 손목 스트랩형도 있으나 두 팔이 좀 더 자유롭고 덜 무겁게 느껴지는 목걸이형을 추천합니다.

7. 파우치 5종 세트(상비약, 욕실용품, 화장품, 속옷, 가방소지용)

1) 상비약 - 타이레놀, 종합감기약, 소화제, 지사제, 상처 연고, 상처 밴드, 휴족시간

2) 욕실용품 - 유럽은 석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피부가 예민하신 분들은 여행용 샤워기필터를 챙겨가시면 좋으나 저의 경우, 피부가 예민한 편은 아니어서 그런지 석회수로 인한 피부 트러블 문제는 없었습니다. 다만, 석회수를 사용하다 보니 머리를 감고 나면 머릿결이 뻣뻣한 느낌이 들어서 컨디셔너는 필수 지참하시길 추천합니다. 그 외에는 칫솔, 치약,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클렌징제품, 화장솜, 면봉이 필요합니다.

3) 화장품 - 스킨, 로션, 에센스, 수분크림, 선크림

4) 속옷 - 속옷 여러 벌과 헌 속옷을 보관할 빨래망 또는 비닐지퍼백

5) 가방소지용 - 여행 시 수시로 사용이 필요한 물품을 모은 파우치로 비상약 일부, 화장품 일부, 종이비누, 손소독제 등을 가방에 들어갈 크기의 파우치에 준비해 주세요.

8. 도난방지용 와이어형 자물쇠

호텔이나 이동 수단(지하철, 기차)내에서도 캐리어 도난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호텔 내 캐리어 보관 시 이중 잠금장치로 활용하고, 이동 수단 내에서는 기둥 등에 캐리어를 묶어 보안하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9. 항공권 e-ticket, 숙소 예약증, 박물관 예약증, 백신접종증명서 등 출력물

위 나열한 것들은 휴대폰에 1차적으로 저장되어 있겠지만,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여 출력물로 구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0. 여행자보험

여행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대비한 여행자보험 가입하는 것 잊지 마세요!

11. 그 외 기타

여행을 하다 보면 한국 특유의 맵고 짠 음식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작은 컵으로 선호하는 라면을 1박당 1개 정도는 먹을 수 있도록 준비해 주시면 좋습니다. 그리고 유럽은 비가 자주 오기 때문에 휴대할 수 있는 작은 우산을 챙겨가면 좋습니다. 또 박물관 투어 시 오디오 관람에 필요한 유선 이어폰, 그 외에는 아침/저녁 기온차를 대비한 옷가지, 잠옷, 수건, 옷걸이, 발 편한 운동화, 실외용 슬리퍼, 신발주머니, 캐리어 저울, 캐리어 커버, 와인오프너, 안경, 콘택트렌즈, 코시국 마스크 등이 있습니다.

12. 공병 여러 개, 여행용 제품, 현금 지갑

욕실용품이나 화장품을 통째로 챙겨가면 캐리어의 공간과 무게를 많이 차지합니다. 이럴 땐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공병을 활용해 주세요. 공병이 다양한 크기로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용도별로 구매하시면 좋습니다. 또는 간편하게 1회씩 소분되어 있는 욕실용품, 화장품을 구매하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현금을 보관할 수 있는 작은 현금 지갑도 판매하니 둘러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