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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파리] 2일차-3 :: 센 강 유람선, 바토 파리지앵, 야경, 예약 방법, 방문 시간 추천

프랑스 파리의 센 강을 따라 유람선을 타며 감상했던 파리의 야경은 잊지 못할 경험입니다. 센 강의 여러 유람선 중 '바토 파리지앵' 예약 방법과 탑승 중에 반짝이는 에펠탑을 2번 볼 수 있는 방문 시간을 추천드립니다. 쾌적하고 편안하게 낭만을 즐기며 파리 곳곳의 명소를 눈에 담아보세요!

1. 센강 유람선

여행을 하다 보면 계획보다 시간이 지체되어 일정이 변경될 수도 있고, 체력이 고갈되어 이후 일정을 취소하게 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즉시 예약 및 탑승이 가능한 센강 유람선 일정은 당일의 여행 컨디션에 따라 추가적인 일정으로 넣으시길 추천합니다. 단, 선상 크루즈 런치/디너를 원하신다면, 미리 예약하여 일정을 계획해두어야 합니다. 식사 시간이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저녁 특정 시간에는 격식 있는 드레스 코드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파리에는 센강을 즐길 수 있는 여러 유람선이 운항 중인데, 바토무슈와 바토 파리지앵이 가장 잘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 최신형 크루즈인 '바토 파리지앵'은 좀 더 쾌적한 시설 때문인지 인기가 좋습니다.

2. 이용 방법

1)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티켓 구매

저는 방문 당일에 '마이리얼트립' 휴대폰 어플을 통해 티켓을 구매하여 이용했습니다. 구매할 때 날짜 지정이 필요하긴 하나, 티켓의 유효기간이 상당히 길기 때문에 먼저 구매해 두고 일정에 맞춰 사용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구매한 티켓은 e-티켓으로 발급되며, 입장하실 때 e-티켓 QR코드를 직원에게 보여주시면 됩니다. 티켓은 현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것보다 휴대폰 어플을 통해 미리 구매하시는 편이 훨씬 저렴합니다. (현장가 15유로, 모바일 예약가 7천원 정도)

2) 바토무슈 VS 바토 파리지앵

저는 오전 베르사유, 오후 샤요 궁을 방문한 후 오후 8시에 바토 파리지앵에 탑승했습니다. 바토무슈는 탑승 시간이 3-40분 간격이고 에펠탑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서 출발하는 반면, 바토 파리지앵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고 에펠탑에서 출발/도착하기 때문에 오후 8시에 맞춰 타면 매 시 정각에 반짝이는 에펠탑을 총 2번 볼 수 있습니다. 또 제가 여행했던 9월 기준으로 8시 정도부터 일몰이 시작됐기 때문에 일몰~야경까지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유람선탑승위치
유람선탑승위치

3) 운항 코스

바토 파리지앵의 운항 코스는 다음과 같으며, 총 탑승 시간은 1시간이고 중간 하차 없습니다.

에펠탑 - 앵발리드 - 오르세 미술관 - 노트르담 - 콩시에르쥬리 - 루브르 박물관 - 콩코드 광장 - 그랑팔레 - 에펠탑

4)  런치/디너 크루즈 - 선상 식사

바토무슈, 바토 파리지앵에서 인당 약 4만원~16만원으로 선상에서 런치/디너를 맛볼 수 있습니다. 코스요리가 제공되며, 저녁 시간대에 크루즈를 이용한다면 특정 시간에는 밴드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보통 크루즈 내 반바지, 청바지, 운동화 착용은 권장하지 않으므로 선상 식사 예약 시 밴드 공연 시간과 시간대별 드레스 코드를 꼭 확인해 주세요. 

5) 이용팁

귀국일에 늦은 비행이 예정되어 있다면, 공항으로 출발하기 전 크루즈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 어떨까요? 여행 일정을 좀 더 꽉 채울 수 있고, 이후 일정을 고려하지 않은 채 와인도 잔뜩 마실 수 있겠습니다. 크루즈를 탑승하실 때에는 추운 강바람을 대비하여 겉옷을 챙겨가는 것 잊지 말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