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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파리] 1일차 :: 항공편(KE901), 공항 픽업 택시, 샹 드 마르스 광장, 에펠탑, 근처 맛집

프랑스 파리 여행 7박 9일 일정의 1일 차, 긴 비행시간으로 지쳤으나 저녁 시간을 활용하여 파리를 가볍게 둘러봤던 저녁~야간 일정(샹 드 마르스 광장, 에펠탑, 근처 맛집)을 추천합니다. 또 공항 픽업 차량으로 이용했던 한인택시 추천 이유를 함께 공유합니다.

에펠탑사진
에펠탑사진

1. 항공편(KE901)

대한항공 직항 항공편을 이용했습니다. (가는 편) 인천공항-파리샤를드골공항 12시간 10분, (오는 편) 파리샤를드골공항-인천공항 11시간 소요되었습니다. 일반석 기준 무료 위탁 수화물 1개(23kg), 휴대수화물 1개(10kg), 노트북, 서류가방, 핸드백 등 소형 개인 물품 1개 허용되니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항공료는 이코노미석 22년 9월 기준 왕복 196만 원대였습니다. 기내에서 일회용 슬리퍼, 담요, 쿠션, 치약, 칫솔, 기내용 헤드셋, 생수가 기본 제공됩니다. 저는 여행할 때 대한항공을 주로 이용하는 편인데요, 타 항공사의 이코노미 좌석보다 간격이 더 넓고 기내식도 국적기답게 입맛에 잘 맞기 때문입니다.

*Tip. 비행시간이 길면 기내에서 제공되는 영화, 드라마로는 금방 지루함을 느낄 수 있겠죠? 저와 같은 분들에게 닌텐도를 챙겨가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좌석 오른쪽 팔걸이 아래에 위치한 전원 코드를 이용하여 와이파이 없이 충전해 가며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Tip. 와인, 맥주, 곁들일 간단한 스낵, 커피, 차, 컵라면 요청 가능합니다. (별도 요금 없습니다.)

2. 공항 픽업 택시(파리콜밴)

저는 한국에서 공항 픽업 택시를 미리 예약했습니다. 파리에서 운영되는 한인택시는 한국 기사님이 배정되어 이동 시간이 더욱 편안하게 느껴졌습니다. 그중 제가 예약한 '파리콜밴'은 프랑스에 정식사업자등록증을 인가한 업체로 20년 이상의 베테랑 가이드분들이 운전을 합니다. 그렇기에 이동 시간 동안 현지 생활의 간단한 팁을 안내받거나, 관광지를 추천받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 운행차량이 밴이기 때문에 큰 짐을 싣는 데에도 부담이 없습니다. 예약은 사이트 또는 카카오톡 채팅을 통해 할 수 있고, 여행 출발 하루 전~현지에 도착까지 배정된 기사님과 카카오톡으로 연락 가능합니다. 공항 픽업, 샌딩 비용은 1-2인 80유로~8인 150유로의 가격대입니다. 디즈니/라발레아울렛/베르사유 궁전까지의 이동도 예약 가능합니다. 비용은 현지에서 기사님께 직접 지불해야 하므로 현금(유로)으로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다.

3. 저녁 식사(Picchetto) - 15구, 에펠탑 근처 맛집

에펠탑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한 화덕피자, 파스타 맛집인 피케토(Picchetto)는 테라스석이 있어서 파리를 더욱 운치 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한국인에게 친숙한 마르게리타 피자, 까르보나라 파스타, 라자냐 등이 있어서 메뉴 선택이 어렵지 않습니다. 프랑스 하면 와인은 빼놓을 수 없죠? 와인 또는 맥주 한 잔을 함께 곁들여보세요.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됩니다. 매장 안에 있는 화덕에서 구워 나오는 피자는 꼭 드셔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주문 메뉴, 가격, 별점 >
1. MARGHERITA(토마토소스 베이스 피자) - 14유로 / ★★★★★
2. QUATTRO FORMAGGI(4종류의 치즈가 들어간 피자) - 18유로 / ★★★★★
3. CARBONARA(크림소스 베이스 파스타) - 19유로 / ★★★★★
4. LASAGNE ALLA BOLOGNESE(토마토소스 베이스 라자냐) - 19유로 / ★★
5. APEROL SPRITZ - 11유로 / ★★★
6. 맥주(1잔) - 9.5유로 / ★★
7. 레드와인(1보틀) - 41유로 / ★★
5인 기준 총 131.5유로

< 식당 예절 >
1. 담당 서버가 자리를 안내해 줄 때까지 가게 입구에서 기다립니다. 이때 종업원을 손짓하거나 부르지 않고 지긋이 바라보다가 눈이 마주치면 자리를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2. 자리에 착석한 후 담당 서버에게 메뉴판을 받습니다. 메뉴 선택이 완료되면 메뉴판을 닫고 담당 서버를 기다립니다. 이때에도 담당 서버와 눈이 마주칠 때까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주세요.
3. 식사가 끝난 뒤, 담당 서버에게 빌지를 요청하여 자리에서 계산합니다.
Tip :: 프랑스 파리에는 팁 문화가 없지만, 서비스에 만족한 경우 팁을 주어도 무방합니다.

< 간단 회화 - 인사하기, 식당에서 >
1. 인사하기
1) 안녕하세요(오전/오후) - 봉주흐
2) 안녕하세요(저녁) - 봉수와
3) 죄송합니다/실례합니다 - 익스큐제모아
4) 감사합니다 - 멕흐씨
2. 식당에서
1) 탄산수 주세요/물 주세요 - 로페띠엔 시부뿔레/로미네랄 시부뿔레
2) 영수증 주세요 - 라디씨옹 씨부뿔레
Tip :: 프랑스 파리는 관광지답게 영어만으로 의사소통이 가능하지만, 모국어에 자부심이 많은 나라인만큼 간단한 불어를 사용하여 의사소통한다면 더욱 친절한 프랑스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4. 샹 드 마르스 광장-에펠탑 산책

저녁 식사 후 샹 드 마르스 광장으로 가면 멋진 에펠탑의 야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야경 사진을 찍고, 매 정시에 반짝이는 에펠까지 감상하면 일석이조입니다. 새벽 1시에 화이트로 반짝이는 에펠도 아름답지만, 늦은 시간 에펠탑 주변은 위험할 수 있으니 다인원이 함께 가거나 숙소에서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광장이기 때문에 주변 건물 없이 에펠탑을 온전히 사진에 담을 수 있습니다. 다만, 잔디밭에는 쥐가 많으니 발 밑을 항상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