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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프랑스-파리] 2일차-2 :: 카페앙젤리나(feat. 몽블랑), 사이요 궁

프랑스 파리에 방문한다면 꼭 먹어봐야 할 디저트 중 하나가 몽블랑입니다. 카페앙젤리나는 베르사유 궁전 안, 쁘띠트리아농 가는 길가 총 2 곳에 위치하나, 베르사유 궁전 안은 관광객들로 많이 붐비기 때문에 20~30분 정도 입장 대기가 필요하므로 쁘띠트리아농까지 가신다고 하면, 그 옆에 위치한 카페앙젤리나 이용을 추천합니다. 베르사유 일정 후 사이요 궁으로 이동했습니다.

1. 카페앙젤리나 메뉴 추천

프랑스 3대 디저트 맛집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카페앙젤리나입니다. 앙젤리나를 방문할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는 베르사유 지점으로 방문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왜냐하면 파리 시내에는 앙젤리나보다 더 멋진 카페가 많은데, 베르사유 궁전 내부에는 카페 선택권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바로 이전 게시글에서 궁전 내에 음식점이나 카페가 적으니 물, 음료, 스낵류 등 먹거리를 챙겨갈 것을 이용팁으로 추천드린 이유 중 하나가 이것입니다. 카페앙젤리나는 베르사유 궁전의 아름다움 속에서 여유 있는 차 한잔의 시간을 선사해 줍니다. 그리고 좀 더 한적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베르사유 궁전 안쪽에 있는 앙젤리나보다는 쁘띠트리아농 가는 길가에 위치한 앙젤리나를 이용하시길 바랍니다. 실제로 당일 해당 지점의 앙젤리나에는 꽤 긴 시간 동안 저와 제 일행 둘 뿐이었습니다.

카페앙젤리나메뉴사진
카페앙젤리나

제가 주문한 메뉴는 따뜻한 커피 한 잔과 몽블랑, 에클레어 쇼콜라, 밀푀유입니다. 밤이 들어간 케이크 위에 밤크림을 잔뜩 얹은 몽블랑(7.7유로)은 카페앙젤리나에서 처음 만들었다고 합니다. 밤크림은 부드러운 식감보다는 꾸덕, 또는 약간 퍼석했으며, 매우 달아 끝까지 먹지는 못했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에클레어 쇼콜라(7.5유로)는 초콜릿 크림으로 속을 채운 패스츄리에 초콜릿이 코팅되어 있었고, 밀푀유(9.7유로)는 패스츄리 사이에 바닐라크림으로 필링이 채워져 있었습니다. 패스츄리가 바삭하지 않아 조금 아쉬웠지만 바닐라 필링이 맛있었던 밀푀유를 가장 추천합니다. *베르사유 궁전 관람 관련하여서는 이전 포스팅을 함께 참고해 주시고, 베르사유 궁전을 나오기 전 기념품샵 들르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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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에펠탑 뷰 명소, 샤요 궁

에펠탑전경
에펠탑전경

베르사유 궁전 관람 후 다시 Versailles Chateau Rive Gauche 역으로 돌아와 RER C를 타고 Champ de Mars Eiffel Tower 역으로 이동합니다. 역에서 '이에나 다리'를 건너 트로카데로 광장 방면으로 높은 언덕을 올라가면 샤요 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샤요 궁은 에펠탑 뷰 명소 중 한 곳으로 탁 트인 전망의 에펠탑 전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앞선 일정에서 피크닉을 못 즐겼다면, 트로카데로 광장에서 피크닉을 즐겨보면 어떨까요? 근처 현지 마트에서 납작 복숭아와 와인 등을 구매해서 에펠탑과 함께 즐기는 시간은 정말 꿈만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