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파리] 3일차-2 :: 루브르 박물관 근처 맛집, 뛸르히 가든, 콩코르드 광장, 샹젤리제 거리, 개선문

루브르 박물관 투어 전/후로 식사하기에 좋은 근처 맛집 리스트를 공유합니다. 든든히 배를 채우고 뛸르히 가든에서 오후의 햇살을 만끽해 보세요. 이후 오벨리스크가 유명한 콩코르드 광장, 그리고 이어지는 샹젤리제 거리를 지나 개선문에 올라서 파리의 탁 트인 야경을 바라보면 이보다 더 행복할 순 없을 거예요.

이전 포스팅에서는 루브르 박물관 예약 방법과 파리 뮤지엄 패스 구매 방법, 박물관 이용팁을 안내드렸습니다. *혹시 지난 포스팅 내용을 아직 못 보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해 주시고, 루브르 박물관을 나오기 전 기념품샵 들르는 것을 잊지 말아 주세요.

[프랑스-파리] 3일차-1 :: 루브르 박물관, 뮤지엄 패스, 가이드 투어 (tistory.com) 

[프랑스-파리] 3일차-1 :: 루브르 박물관, 뮤지엄 패스, 가이드 투어

1. PAUL 베이커리

이전 포스팅에서 루브르 박물관은 오전 입장을 추천드렸었는데요, 시간이 이르다 보니 아침을 거르고 방문한다면 박물관 지하에 위치한 PAUL 베이커리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시면 어떨까요? 내부 다른 카페보다 저렴한 가격에 빵과 커피, 샐러드, 샌드위치 등을 판매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빵 가격은 크로와상 1개 기준 1.8유로 정도입니다. 저의 경우, 박물관 관람이 끝난 후 베이커리에 들러 빵을 사서 뛸르히 가든에 챙겨 갔습니다. (박물관 관람을 끝내고 나니 매우 허기지더라고요.)

2. Les parisiens - 가성비 좋은 런치 3코스 레스토랑

아침은 간단하게 먹었다면, 점심은 코스 요리 어떠세요? 물가 비싼 파리에서 코스 요리라면 매우 비쌀 것 같지만 Les parisiens은 와인 8유로부터, 2코스(스타터+메인 or 메인+디저트) 34유로, 3코스(스타터+메인+디저트) 39유로로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Les Deux Magots(카페 레 두 마고)

파리를 여행 중이라면 1885년에 오픈해서 헤밍웨이, 피카소 등 여러 예술가 또는 문학가들이 단골이었던 카페 레 두 마고를 방문하여 당시 파리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따뜻한 커피, 진한 핫초코를 드셔도 되고 브런치 메뉴도 있으니 간단한 식사도 됩니다.

4. 뛸르히 가든

뛸르히가든 '120도 의자'에서

파리의 평화로움을 느낄 수 있는 뛸르히 가든에서 '120도 의자'는 베스트 포토존입니다. 인생 사진을 남기시거나,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책을 읽으셔도 좋습니다. 따스한 햇살 아래에서 만끽하는 파리의 여유는 하루를 더 풍부하게 만듭니다.

5. 콩코르드 광장

사방이 탁 트인 콩코르드 광장에서는 서쪽으로 샹젤리제 거리-개선문을 볼 수 있고, 반대로는 루브르 박물관과 뛸르히 가든의 멋진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콩코르드 광장에는 이집트로부터 선물 받은 오벨리스크가 있습니다. 파리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이라고 하니 꼭 한 번 들러보세요.

6. 샹젤리제 거리-개선문(뮤지엄 패스 소지자 무료입장)

에르메스, 샤넬, 루이뷔통 등 명품 샵이 즐비한 샹젤리제 거리를 구경하며 걷다 보면, 개선문이 보입니다. 개선문은 파리 뮤지엄 패스를 소지한 경우, 입장이 무료입니다. (예약 필요 없습니다.) 일몰이 시작되는 시간에 올라가기 시작해서 개선문 정상에서는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시간을 맞춰 가시면 좋습니다. 개선문에 있는 기념품샵에 들르시는 것도 잊지 말아 주세요. 저는 각 랜드마크의 기념품샵에서 자석을 구매했습니다.

위 일정을 소화하는 데에 당일 3만 보 걸었습니다. 저는 여행할 때 일정을 꽉 채워 다니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조금 무리가 된다고 생각하시면 개인 일정에 맞춰 조정하셔도 좋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4일 차 오랑주리 미술관-오르세 미술관-로댕 미술관 일정이 기다리고 있으니, 많은 기대 해주세요!